나타지마동강세!
재미없을 것만 같은 영화 제목에 볼까 말까 고민하다 보면서 깜짝 놀란 애니메이션이다.
감탄하면서 봤는데 찾아보니 역대 흥행성적이 어마어마한 애니메이션이었다.
2020년 오스카상 후보에도 등록되었으며 전 세계 흥성 성적이 약 729.99 밀리언 달러!
무려 한화 1조원에 성적을 올렸다.
우리나라엔 개봉하지 않아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게임이나 화려한 액션을 좋아하거나 만화나 애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성인이 봐도 즐겁게 볼만하다.
우리가 흔히 하는 봉신연의에 등장하는 나타! 가 주인공이다.
전반적으로 중국 게임에서 볼법한 색감이 많이 보이고 과장되고 화려한 표현도 있지만 놀랍다.
디즈니나 픽사에 버금가는 중국 CG기술에 그래픽을 보면 아주 작정하고 만든게 보인다.
일본 애니미에션에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1600명이 동원된 애니라고 하니 인정할 수밖에 없다.
화끈하고 멋진 장면도 많고 사람이 어떤 부분에서 감탄하는가를 잘 노린 느낌이다.
감독의 연출력도 상당해 보인다.
중국식 액션을 소름 돋게 표현해냈고 타격감과 마지막 전투신은 멋있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중국어가 조금 어색한데 애니로 보니 자연스러워 편안하다.
OST도 좋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음악들이 우리가 익숙한 음악들이라 좋았다.
스토리도 깔끔하고 탄탄하다. 나름 교훈도 있고 나타를 재해석한 것도 재미있다.
결말도 나쁘지 않았고 쿠기 영상을 보니 2도 나올 거 같은데 상당히 기대된다.
어설픈 영화보다 훨씬 볼만했다.
소토리는 나타를 천방지축 사고뭉치 악동으로 설정했다.
혼원주라는 구술이 있고 그걸 천존이 두 개로 나누었다
하나는 영주 하나는 마환
영주는 선한 구술이며 마환은 악한 구슬이다.
그리고 천존은 3년 후 직접 천뢰를 내려 마환을 파괴시킬 거라고 한다.
이정의 아들에게는 영주를 내려 환생시킨다고 한다.
그때까지 태을진인에게 지켜달라며 맡긴다.
하지만 영주를 빼앗긴 태을진인.
이정의 아들 나타에게 나쁜 구슬인 마환이 들어가고 나타는 악동 중에 악동으로 성장하게 된다.
3년 후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된 나타.
영주는 해저 감옥의 용왕의 아이 오병에게 들어간다.
등장인물 모두 중국의 전통 고전을 재해석해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성에만 갇혀 살지만 한 번씩 마을로 나와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니 다들 기피한다.
정작 나타는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지만 나타를 요괴라 무서워한다.
상처 받은 나타.
삐뚤어지는 나타에게 환생한 영주라 속이고 요괴를 잡아야 한다고 거짓말을 한다.
태을진인의 영주 트레이닝을 받던 악동 나타는 결국 밖으로 뛰쳐나가 요괴를 처지해 사람들에 인정받으려 한다.
이제부턴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실 분들은 패스!!!
요괴를 처치하던 중 오병을 만나고 그를 위기에서 구해준다.
둘은 서로에게 하나뿐인 친구가 되지만...
모든 용족을 구할 사명을 가지고 있던 오병은 나타가 자신의 원수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나타의 마지막 생일!
나타는 그날 자신이 마환이라는 걸 알게되고 결국 천뢰를 맞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날 귀여운 꼬마 악동에서 봉인을 풀고 우리가 흔히 아는 나타의 모습으로 변한다.
본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
성인의 모습으로 변한 나타는 배신감에 폭주하지만 오병에게 막히고 도망치듯 떠난다.
나타와 사람들을 구하지만 오병 역시 용족 요괴라며 추궁당한다.
영주를 훔쳤던 오병의 사부는 천존이 알기 전에 모두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다.
평소 엄하게만 대했던 아버지 이정이 알고 보니 나타를 대신해 천뢰를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된 나타.
다시 돌아온 나타는 부모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오병과 맞서 싸운다.
불과 얼음의 대결!!
부수려는 오병과 막으려는 나타. 둘의 전투가 웅장하고 멋있어서 중국식 화려함에 취하게 된다.
네가 무엇인지 니가 정하는 거다!
너의 운명은 너가 정해라!
내 운명은 내가 짊어질 거다!
민망한 말을 외치며 천뢰에 맞서는 나타!
하지만 혼자서는 역부족. 위기가 찾아올 때 오병이 돕는다.
영주와 마환. 둘이 합체해 혼원주의 능력이 생기고... 나름 멋진 말을 하며 둘은 천뢰와 맞선다!
마지막 화려한 그래픽이 포텐을 터트린다.
결말도 괜찮고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
중국식 애니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한 번쯤 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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