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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한국 영화 친절한 경찰 2021 후기 줄거리 결말 - 정진운 김윤혜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by MotionK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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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절한 경찰 2021.

불쾌하고 이상한 멘션에 이사 온 작가 아린과 친절하지만 사이코처럼 보이는 김순경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반전 스릴러.

 

<줄거리>

새 멘션으로 이사한 아린(김윤혜)의 집에 괴한이 칩입하지만

침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이웃 주민들과 경찰은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층간 소음과 부부싸움, 폭력적이고 이상한 사람들이 가득한 멘션에서

아린이 곤란한 상황에 놓일 때마다 도움을 주는 친절한 김순경(정진운).

 

김순경이 아린의 집에서 중증환자들이 먹는 정신과 약을 발견한다.

침입한 괴한이 살피던 이 약을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아린.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작가 아린은 글 쓰는 것조차 순조롭지 않게 된다.

 

억울한 일과 층간소음, 모함당하며 힘겨워하던 아린이 약을 과하게 복용하고

끔찍한 악몽과 정신착란 증상까지 겪는다.

 

점차 피폐해지는 아린이 힘들어할 때,

김순경이 찾아오고 친절한 그의 도움에 고마워하는 아린.

 

얼마 후 옆집 고양이 소피가 아린의 집에서 죽은 채 발견되고

모른 척 덮어준 김순경과 아린이 점점 가까워진다.

 

영화는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아린과 점차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김순경,

의문의 괴한을 보여주며 무엇이 진실인지 꼬아놓은 미스터리 스릴러적 분위기로 진행된다.

 

 

2AM의 정진운과 드라마 빈센조 등에 출연한 배우 김윤혜가 주연으로

김병옥, 윤기원, 강문영, 정정아 등이 출연한다.

 

좀 더 타이트하게 진행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청불 영화로 

노출은 없지만 구타와 폭행 장면이 많으며 약간의 반전이 있다.

 

<줄거리 및 스포일러 주의>

평소 친절한 김순경을 좋아하던 주민들은

김순경이 아린에게 넘어갔다고 서운해하며 아린의 안 좋은 소문을 퍼트린다.

 

아린이 김순경과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다음날

고양이 엄마의 집에 죽으라는 페인팅이 도배되고

아린의 집에서 페인팅이 발견되며 범인으로 몰린다.

 

아린이 정신병자라는 소문이 돌지만

자신이 해결하겠다며 주민들을 안심시키는 김순경.

 

하지만 아린에 대한 집착을 보이던 김순경은

평생을 기다렸다는 미친 소리를 하며 아린을 폭행한다.

 

아린이 가까스로 도움을 요청하지만

주민들은 아린을 믿지 않고 김순경의 편에 선다.

 

결국 김순경은 아린에게 쇠사슬을 채워 강금하고 약을 먹인다.

 

악마 같은 부모에게 학대와 구타를 당하고 

철장에 갇혀 개사료를 먹던 아이들이 

술에 약을 넣어 복수하는 아린의 소설.

 

아린의 소설을 읽었던 김순경은

소설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자신과 아린이라고 여긴다.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정확히 소설에 담아낸 아린이 

어릴 때 좋아했던 아이라고 생각한 김순경.

 

자신은 아니라는 아린의 말에도

네가 선택적 기억상실로 당시의 상황을 지운 거라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약과 폭행에 지쳐가는 아린.

 

믿고 싶은 것만 보던 주민들은 아린을 정신병원에 보내야겠다고 여기고

강금당해 도와달라는 외침 또한 무시한다.

 

<결말 및 스포일러 주의>

김순경이 먹는 밥에다 약을 넣고 죽이겠다고 선언하는 아린과

혼미해지는 정신에도 살인은 쉬운 게 아니라며 무시하는 김순경.

 

아린은 힘이 빠진 김순경의 목에 사슬을 걸어 당긴다.

 

하지만 진실은.. 과거 아린은 병원에서 정신착란 진단을 받았고 

자신이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겠다며 김순경 앞에서 스스로 쇠사슬을 채웠다.

 

이후 김순경이 아린을 챙겨주고 

그러한 김순경이 어릴 적 자신을 좋아하던 동네 친구와 닮았다는 아린.

 

결국 김순경의 폭행과 강금은 아린이 만들어낸 환상으로 

그녀가 실제 정신병이 있었고 사이코가 아닌 친절한 김순경을 죽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영화는 마지막 반전이 있지만 시원함도 긴장감도 아쉽다.

 

<친절한 경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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