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쉐도우 인 더 클라우드, 2020
2차 세계대전 당시, 일급비밀 가방을 들고 폭격기에 올라탄 여성 조종사가 미스터리한 괴생물체와 적군에 맞서며 사투를 벌이는 액션 영화.
(Shadow In The Cloud, 2021)
<줄거리>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여성 조종사 게릿이 일급비밀 가방을 들고 폭격기에 탑승한다.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군인들은
게릿에 대한 음담패설을 늘어놓거나 그녀의 정체를 의심하고 조롱한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비행기의 하부 터렛에 들어간 게릿은
수상한 비행체와 생물체를 발견한다.
게릿의 경고에도 군인들을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괴생물체가 외부 해치를 열고 들어오자 권총으로 반격한 게릿.
총소리를 듣고 그녀를 추궁하던 군인들은 통제소를 통해 게릿의 신원이 거짓됨을 알게 된다.
스파이라고 의심당하던 게릿이 접근하는 적기를 격추시키지만,
그렘린을 연상시키는 괴생물체가 비행기를 기어 다닌다.
이상한 일의 원인을 가방이라고 여긴 군인들이
게릿의 반대에도 의심스러운 극비 가방을 열어보고 놀라운 사실을 맞이하며 진행된다.
귀여운 얼굴의 클로이 모레츠가 박력 있는 모습으로 영화의 대부분을 이끌어가며,
황당하면서 흥미진진한 액션이 펼쳐진다.
초반 좁은 공간에서 이어지는 대화에 루즈할 수 있고,
억지스럽고 코미디 같은 설정도 있지만,
중후반을 넘어가며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에 80분의 짧은 러닝타임은 킬링 타임용으로 적당하다.
IMDb 평점은 4.6점, 로튼 토마토는 75%로 영화는 2020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닉 로빈슨, 테일러 존 스미스, 칼란 멀비, 바이런 콜 등이 출연하지만 비중은 크지 않다.
<줄거리 및 결말 / 스포 주의>
가방 안에 들어 있던 일급비밀은 갓난아기.
게릿과 승무원 퀘이트의 아기였고 문서를 위조한 게릿이 군복을 훔쳐 탑승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비행기를 회항시키려는 순간 적군 전투기 세대가 접근하고,
동시에 괴생물체가 아기를 납치한다.
해치를 열고 외부로 나간 게릿이 괴물과 맞서며 극적으로 아기를 구한다.
반파된 비행기 하부에 매달려 겨우 올라탄 게릿은 하나 둘 사망하는 군인들 대신 괴물과 맞선다.
조종대를 잡은 게릿은 급강하하는 비행기를 180도 배면 비행으로 착륙시킨다.
폭발하는 비행기에서 겨우 탈출한 게릿과 기적처럼 살아남은 아기.
다시 나타난 괴물을 상대로 육탄전을 벌이는 게릿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현실성 없는 액션을 펼치지만 루즈한 초반을 지나면 킬링 타임용으로 볼만한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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